'로즈마리알아보기/로즈마일학명 변경 된 걸 아세요?'
■ 학명
로즈마리 학명은 'Rosmarinus officinalis'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의 계통발생학적 분석(phylogenetic analysis)을 통해 로즈마리가 기존에 속했던 Rosmarinus속이 사실상 Salvia속에 포함된다는 점이 밝혀졌습니다. 이에 따라 Rosmarinus속은 더 이상 독립적인 속으로 간주되지 않고, 로즈마리는 Salvia속으로 재분류되면서 'Salvia rosmarinus'로 변경되었습니다.
전 학명인 로즈마리누스(Rosmarinus)는 라틴어에서 유래된 이름으로, rōs는 "이슬(dew)"을, marīnus는 '바다의(of the sea)'를 의미합니다. 이를 합치면 '바다의 이슬'이라는 뜻이 되며, 이는 로즈마리가 바닷가에서 잘 자라는 특성에 기인한 것으로 고대 로마인들은 물보라가 식물 위에 맺힌 모습을 이슬처럼 보인다 하여 이 이름을 붙인 것입니다.
샐비아는 라틴어 salveo에서 유래하였으며, 치유하다(save or heal)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이 속에 속하는 식물은 전통적으로 약용으로 사용하였으며, 오피스날리스(officina)도 '약용의', '약효가 있는'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어며, 엘리스(alis)는 '~에 속하는', '~와 관련된' 뜻을 가지고 있어 전통적으로 식용 또는 약용으로 사용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외형
늘 푸른 작은 키나무로 가늘고 긴 잎이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잎을 건드리면 특유의 향긋한 향이 나면서, 보통 파란색의 작은 꽃이 피고 품종에 따라서는 흰색이나 분홍색 꽃이 피기도 합니다.
정기적인 가지치기를 통해 통풍을 좋게 하면 건강하고 아름다운 수형으로 키울 수 있습니다.
■ 원산지
지주해 연안이 원산지입니다.
■ 생육환경
로즈마리는 햇볕을 좋아해 6시간 이상 잘 들어야 하는데, 햇빛이 부족하면 줄기가 웃자라거나 잎이 얇아지며 향도 약해집니다.
건조한 환경을 좋아하며, 배수가 잘 되는 토양에서 잘 자라 분갈이를 할 경우에는 펄라이트나 마사토를 섞어 배수성이 높여 주어야 합니다.
물주기는 겉흙이 말랐을 때 물을 충분히 줍니다. 장마철에는 물주는 횟수를 줄여야 합니다. 과습은 뿌리 썩음의 원인이 되어 물주기에 신경 써야 합니다.
적정 생육 온도는 15~25도이며, 추위에 강한 편이지만 겨울철에는 실내로 들여 따뜻하게 관리하여야 합니다. 실내에서 키울 경우 환기와 공기 순환에 도움을 주는 서큘레이터 사용을 하는 것이 좋으며, 햇빛이 부족하면 식물 생장용 램프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로즈마리는 통풍이 잘 되는 환경을 좋아해 토양과 가까운 잎들은 제거하거나 바람이 통하도록 가지치기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는 곰팡이병이나 해충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번식은 씨앗, 삽목, 포기나누기 등으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 활용
요리 - 육류, 생선요리, 빵에 사용되는데 소량으로도 향이 진해 사용량에 주의해서 사용하여야 합니다.
아로마테라피 - 사용되는 에센셜 오일은 스트레스 완화, 기억력 향상 등에 도움을 주지만, 반드시 캐리어 오일과 희석해
사용해야 합니다. 특히 민감한 피부를 가진 사람은 소량으로 시작하며 피부 자극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관상용 - 아름다운 외형과 향기로 인해 정원이나 베란다에서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 주의사항
피부발진, 가려움증, 호흡 곤란 등의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어 고혈압 환자는 섭취에 주의해야 합니다.
간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혈액 응고에 영향을 줄 수 있어 혈액 응고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해야 합니다.
수술 전 혈당 수치와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수술 2주 전부터는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특정 약물과 반응할 수 있어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여야 합니다.
임산부나 특정 질환이 있는 사람은 전문가와 상담하여 사용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