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알라가 먹는 유칼립투스'
■ 유칼립투스 유칼립투스는 오스트레일리아가 원산지이며, 주로 오스트레일리아 남동부와 태즈메이니아 지역서 많이 재배하는 도금양과의 상록교목으로 이 종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속씨식물입니다.
학명은 'Eucalyptus globulus'이며, 이 이름은 유칼립투스 꽃의 특징적인 구조에서 유래되었는데, 꽃봉오리는 꽃과 꽃받침이 함께 있는 뚜껑 모양의 구조를 형성하는데, 이러한 뚜껑 모양의 구조가 마치 꽃을 잘 덮고 있는 것처럼 보여서 이러한 학명이 붙여집니다.
유칼립투스는 평균 30~55m까지 높이 자라며 크게 자라는 종은 호주의 남도부와 태즈메이니아 섬에서 자라는 유칼립투스 레그난스(Eucalyptus regnans)종으로 알려져 있으며, 100m까지 자랍니다. 인류가 확인한 높이는 132m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 특징
줄기는 매끄럽고 청회색을 띤 흰색이며 잎은 길이 30cm 나 되는 피침형으로 혁질(가죽처럼 단단한 성질)입니다.
전체가 흰 분으로 덮여 있으며 향기를 내며 은백색 또는 회녹색을 띠고 있으며 유칼립투스 기름을 짤 수 있으며, 잎에는 정유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기관지염 천식 감기 등의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꽃은 3~11월에 흰색 또는 연한 노란색으로 피며 독특한 향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꽃은 많은 수술을 가지고 있으며, 꽃 밖으로 뻗어 나와 있고 꽃받침통의 밑부분에는 잘 발달된 꽃턱이 있습니다
열매는 반구형으로 꽃턱이 발달된 것으로 씨는 열매의 팬 홈에 만들어집니다.
유칼립투스 오일은 살균 작용이 있어 상처 소독이나 피부 질환 치료에도 사용되며, 유칼립투스 나무는 건축재 가구재 펄프재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됩니다
■ 유칼립투스 종류
유칼립투스 나무는 전 세계적으로 700종 이상이 존재하며, 각 종마다 독특한 특징과 용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유칼립투스 글로불루스 (Eucalyptus globulus) 가장 흔한 유칼립투스 종 중 하나로, 특유의 강한 향을 가지고 있으며, 에센결 오일, 방향제, 약재로 사용됩니다.
유칼립투스 시네리아 (Eucalyptus cinerea)는 은빛을 띄는 둥근 형태의 잎으로 향이 은은하고 부드러워 관상용이나 실내 장식에 사용됩니다.
유칼립투스 폴리안테모스 (Eucalyptus polyanthemos)는 하트 모양의 잎으로, '레드 박스 검'이라고도 불리며, 성장이 빠르며 튼튼해 조경수로 많이 사용됩니다.
유칼립투스 구니 (Eucalyptus gunnii)는 작고 둥근 잎이 촘촘하게 달려 있으며, '실버 드롭'이라고도 불리며 내한성이 강하여 추운 지역에서도 잘 자랍니다.
유칼립투스 디글럽타 (Eucalyptus deglupta)는 '무지개 유칼립투스'라고도 불리며, 다채로운 색상의 줄기가 특징을 가지고 있어 아름다운 외관 관상용으로 인기가 많습니다.
■ 유칼립투스 성분 정유 성분 (유칼립톨 등)
특유의 향을 가지고 있으며, 항균 작용을 합니다. 잎의 떫은맛을 내며 소화를 돕고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항산화 작용을 하며 식물의 방어 물질로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 유칼립투스 전설 유칼립투스는 크리스마스에 유칼립투스 나무 아래에서 키스하며 고백하면 사랑이 이루어진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으며 사랑은 오래간다고 합니다.
■ 유칼립투스 부작용 유칼립투스 잎의 정유 성분은 사람에게는 기관지염, 천식, 감기 등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과다하게 사용하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 코알라 코알라의 주식이며, 잠이 들게 하는 성분이 있어 코알라가 많이 잔다고 알려져 있으나 유칼립투스를 먹는 코알라 입장에서 는 유칼립투스 잎은 영양가가 매우 낮아 에너지를 얻기 위해 많은 양의 잎을 섭취해야 하며, 소화하는 데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며, 독성이 있는 물질(페놀 화합물, 정유 성분 등)이 들어 있어 이러한 독성 물질을 해독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코알라는 낮은 영양가와 독성 물질 때문에 에너지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 잠을 많이 자는 습성을 가지게 되었으며, 하루에 18~20시간 정도 잠을 자며 에너지를 보존한다고 합니다.
